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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폭탄과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로 인해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이며 이틀간 6.4조 달러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습니다.
이런 극심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절망하고 있을 때야말로 투자의 황금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증시, 팬데믹 이후 최악의 폭락세 기록
4월 4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역사적인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5%(2,231.07포인트) 급락한 38,314.86에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5.97%(322.44포인트) 하락한 5,074.0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82%(962.82포인트) 떨어진 15,587.7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덮쳤던 2020년 3월 16일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 지수가 7.9%, S&P 500 지수가 9.1%, 나스닥 지수는 10%나 하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역사상 네 번째로 다우지수가 하루 만에 2,000포인트 이상 폭락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글로벌 무역전쟁의 현실화와 시장 공포
이번 시장 폭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이에 대응한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였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미국산 모든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발효 시점을 4월 10일로 확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금융시장을 덮쳤습니다.
과거 기술주 중심으로 진행되던 시장 조정과 달리, 이번 급락은 경기순환주나 경기방어주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각각 7.3% 급락했고, 테슬라는 10.5%나 폭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이틀째 폭락세를 이어가며 독일 DAX40은 4.66%, 프랑스 CAC40은 4.26%, 영국 FTSE100은 4.95% 하락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와 전문가들의 전망
JP모건의 수석 경제학자 브루스 카스만은 글로벌 경제가 2025년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기존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불 마켓(bull market)은 죽었고, 이념적 사고와 자기 파괴적 행동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보워소크 캐피털 파트너스의 CEO 에밀리 보워소크 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웨드부시 시큐리티즈의 댄 아이브스는 "이번 관세가 가져올 경제적 고통은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미국 기술 산업을 10년 뒤로 되돌릴 수 있는 반면 중국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위기 속 숨겨진 투자 기회
시장의 극심한 불안 속에서도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모두가 절망하고 있을 때가 바로 투자할 타이밍이 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이 극심한 공포에 휩싸여 있을 때 거꾸로 시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간과 산업, 종목별로 분산투자하며 현재 바겐세일 중인 미국 주식을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워렌 버핏의 명언처럼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지고, 다른 사람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라"는 투자 원칙을 기억할 때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수수료 이벤트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주식 투자 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한화투자증권: 2025년 6월 30일까지 해외주식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미국 주식 모바일 거래 수수료 0%와 달러화 90% 환전 우대 혜택 제공. 이벤트 기간 내 1달러 이상 거래 시 우대 수수료 0.07%로 혜택 기간 1년 연장 가능.
- 메리츠증권: '슈퍼365' 계좌를 통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국내 및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 완전 무료. 또한 달러 예수금을 RP에 자동 투자하여 연 3.5%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파킹통장 효과도 누릴 수 있음.
- 키움증권: 미국 주식 3개월 무료 수수료 이벤트 진행 중.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 대상이며, 이후에는 우대 수수료 적용.
- 삼성증권: 계좌 개설 후 3개월간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이후 9개월간 0.03%의 우대 수수료 적용. 그 이후에는 0.07%의 수수료 부과.
미국 주식 수수료 이벤트 중인 증권사
한화투자 바로가기 | 메리츠 바로가기> |
키움증권> | 삼성증권> |
※ 읽는 시점에 따라 이벤트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시점의 각 웹사이트의 이벤트 공지를 꼼꼼이 확인 하세요.
결론: 공포를 기회로 전환하는 투자 전략
현재의 시장 상황은 분명 공포와 우려를 불러일으키지만,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팔고 나올 때가 바로 매수 기회일 수 있으며, 국내 증권사들의 다양한 수수료 혜택을 활용하면 더욱 유리한 조건에서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모든 자금을 투입하기보다는 분할 매수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하여 우량 기업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국가와 산업 간 적절한 분산투자로 위험을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지금은 역설적으로 값진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 공황에 휩쓸리기보다는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현명한 접근법이 될 것입니다.